게임빌의 모바일 게임 ‘탈리온’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에서 인기반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지난 13일 ‘탈리온’에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탈리온’은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과 일본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 중 특히 일본지역에서의 성과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업데이트 전날 이 작품은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105위, 애플 80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업데이트 효과가 곧바로 나타났다. 업데이트 당일(13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58위로, 22단계 상승했다. 14일에는 구글 매출 79위, 애플 31위로 순위를 더욱 높였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구글에서는 72위를 유지 중이다.

일각에서는 ‘탈리온’이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가시적인 인기반등 성과를 보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회사가 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 공세에 나선다는 계획인 만큼, ‘탈리온’이 안정적인 장기 흥행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탈리온’이 장기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향후 출시되는 해외지역에서의 성과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게임빌 관계자는 “’탈리온’에 월 단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 하려고 준비중에 있다”면서 “이 같은 업데이트 공세를 통해 서비스 지역 인기와 매출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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