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리아

지난주 PC방 순위는 기존 온라인 게임의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신작 '아스텔리아'가 23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아스텔리아'는 론칭 이전까지 '로스트아크' 등 대형 타이틀의 흥행으로 PC방 순위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론칭 이후 꾸준히 유저층을 확보하며 주말 기준 23위를 기록하는 등 '아스텔리아'만의 특징이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데 어느정도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월 둘쨋주 PC방 순위는 중하위권의 순위 변화가 이어진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15위 '데스티니 가디언즈'까지 큰 점유율 변화 없이 한 주를 마쳤다.

중위권에서는 신작 '아스텔리아'를 중심으로 여러 온라인 작품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상'과 '스페셜포스' '검은사막' 등 은 각각 1계단씩 상승한 24위, 26위, 27위를 기록했고, 넥슨의 또 다른 신작 '배틀라이트' 역시 37위를 기록하며 2계단 상승했다.

하위권 역시 중위권에서 내려온 작품과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작품들이 대거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블랙옵스4'와 '버블파이터' '마비노기' 등 작품들은 2~4계단 하락한 44위, 49위, 50위를 기록한 반면 'R2'와 '뮤' '겟앰프트'는 각각 4계단과 1계단, 그리고 3계단 상승한 43위, 45위, 48위를 기록하며 50위권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붕괴3rd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강세가 계속되며 선두권의 변화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붕괴3rd’ ‘신명’ 등의 급상승세도 순위 변동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지켜냈다. 지난주 선두권에 진입한 ‘블레이드&소울’이 2주 연속 2위를 유지하며 팽팽한 경쟁 구도가 연출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서며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에따라 전주 대비 한 계단 밀려난 4위로 약세 전환했다.

‘뮤 오리진2’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반등했다. 이 가운데 ‘붕괴3rd’가 급상승하며 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다크에덴M’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 7위에 랭크됐다. ‘왕이 되는자’는 순위 변동 없이 8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앞서 10위권을 맴돌던 ‘신명’도 상승세를 보이며 9위로 차림표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오크’는 이 같은 기세에 밀려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10위까지 밀려났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주 1위로 급등세를 기록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선두를 지켜내며 새로운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2위로 치고 올라오며 접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원스토어에서는 ‘별이되어라’와 ‘신명’의 순위가 크게 올라 각각 1,2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 구도가 완전히 바뀌는 한주였다. 앞서 2주 연속 선두를 지켜낸 ‘삼국지M’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4위까지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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