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 개최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두의마블’과 ‘펜타스톰’이 e스포츠를 통한 수혜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과 ‘펜타스톰’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두 작품의 인기 반등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이 두 작품의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을 갖는다. 이 대회는 작품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치러지는 행사로, 한국을 포함한 6개국 대표팀이 대결을 펼친다.

이 회사는 현장을 방문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산타와 트리 등을 연출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해 ‘모두의마블’에 유저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펜타스톰’을 종목으로 하는 ‘아레나 오브 발러 인터네셔널 챔피언십 2018(AIC 2018)’은 이미 대회가 진행 중이며, 최근 한국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중국 텐센트가 주최하는 행사로, 총 상금 규모는 모바일 MOBA e스포츠 최대 규모인 60만 달러(한화 약 6억 7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펜타스톰’의 경우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치러져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이 이 작품을 종목으로 한 해외 경기에서 우승할 경우 유저들의 이목이 쏠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e스포츠 대회 등이 열릴 때 해당 대회 종목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편이라며, ‘모두의마블’ ‘팬타스톰’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각에서는 넷마블의 차기작들이 놓은 흥행 기대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기존 작품들의 인기 반등이 맞물릴 경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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