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미중 무역 갈등 추이에 따라 증시가 널뛰는 가운데 내년 세계 경제 악화 전망 등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도 이 같은 증시 분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 하락장에 휩쓸렸다. 10%대 이상의 낙폭을 보인 업체들이 속출했으며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4포인트(2.26%) 하락한 666.34포인트에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다 이날 급락, 전주 대비 약 19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넵튠, 룽투코리아, 신스타임즈 등 5개사 주가만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를 제외한 그 외 29개사 주가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0%(160원) 상승한 1만 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59%(235원) 떨어진 1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17포인트(1.24%) 하락한 2069.3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락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7%(9000원) 떨어진 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약세 전환하긴 했으나 전주 대비 1만 1500원 오르며 한주를 보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5%(3000원) 하락한 10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다 이날 약세 전환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5%(200원) 오른 5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강보합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25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