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모바일게임 시장 1000억 달러 돌파 예상

사진 = 뉴주에 게시된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 일부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가 1379억 달러(한화 약 155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전체 게임매출의 절반이 넘는 51%(한화 약 79조 3000억원)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오는 2021년에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한화 약 1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 글로벌 게임시장'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모바일로 절반이 넘는 51%를 차지했다. 콘솔이 25%(한화 약 39조원), PC온라인이 24%(한화 약 37조원)로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성장치에 있어서도 모바일이 전년대비 25.5%의 상승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PC온라인과 콘솔은 각각 1.6%, 4.1% 오름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또한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가 2021년까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2021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1801억 달러(한화 약 20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체 글로벌 게임시장 중 28%(한화 약 43조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중국시장과 관련해 뉴주는 "모바일 게임이 주된 성장동력"이라고 설명하며, 2021년 중국 내 모바일 게임 비중이 70%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일본은 세계 3위 게임시장으로, 전년대비 15.1% 증가한 191억 달러(2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한 점을 강조하며, 모바일 게임만 봤을 때는 세계시장 2위인 미국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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