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은 13일 모바일 게임 ‘탈리온’에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한 일본 시장 인기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 

‘탈리온’은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과 일본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이 작품은 특히 일본에서 뛰어난 초반 흥행세를 거둬,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인기 하락이 지속돼 왔다.

실제 이 작품은 지난 10월 일본 시장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12위, 초반 매출 7위를 보이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이 작품의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80위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회사가 길드 영지, 길드 레이드 등 커뮤니티성을 강화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인기 반등에 나선 것. 게임빌은 유저 편의성을 고려해 콘텐츠를 대폭 강화 및 개선하고,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맞아 특별 코스튬 패키지를 구성해 현지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업데이트를 통한 ‘탈리온’의 일본 인기 반등 여부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 작품의 일본 성과가 게임빌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 작품은 추후 글로벌 시장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일본 지역에서 장기 흥행을 기록할 경우, 해외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탈리온’에 월 단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 하려고 준비중에 있다”면서 “ 이 같은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일본 지역 인기과 매출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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