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권 변동 추진설에 대해 와이디온라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변종섭)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경영권 변동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고, 이와 함께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주권매매가 정지됐었다.

이 회사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와 이해당사자들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풍문설에 제기된 경영권 변동에 관한 계약은 부존재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회사는 최대주주가 신규사업 진출 모색을 위한 투자합의서를 작성한 사실은 있으나, 현재에는 그 합의서 조차 무효화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추후에도 경영권 변동 및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은 일체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근 10거래일간 정지됐던 이 회사의 주식 거래는 10일부터 재개됐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신작 ‘외모지상주의’가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최근 시장 전반의 분위기 악화와 투자자들의 매도 쏠림도 약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최대 주주 변경설에 휩싸였던 와이디가 이를 해소하고, 거래를 재개했다”면서 “그러나 아쉬운 신작 흥행 성과 등으로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na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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