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구글 2위 등극

로스트아크

지난주 PC방 순위는 웹보드게임을 누르고 MMORPG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로스트아크'의 점유율이 15% 점유율을 넘지 못하고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트아크'의 경우 게임 론칭 이후 이렇다 할 악재 없이 점유율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부 점유율 면에서는 15%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이 12월 첫 주에는 유저가 집중되는 주말 시즌에도 11.24%의 점유율에 그치며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월 첫째 주 PC방 순위는 중하위권의 순위 변화가 나타난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리니지'와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순위를 바꿔 각각 13위, 14위를 기록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순위 변화가 없었다.

중위권에서는 MMORPG 중심으로 순위 상승이 나타났다. '아이온'과 '리니지2' 등 엔씨소프트 게임들이 각각 1계단씩 상승한 16위, 18위에 이름을 올렸고, '검은사막'과 '파이널판타지14' '천애명월도' 등 작품들도 각각 20위와 30위, 40위권에서 1~2계단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하위권에서는 50위 밖으로 밀려났던 온라인 게임들이 대거 재진입에 성공하며 웹보드게임을 밀어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테라'와 '마비노기' '오디션'과 '아바' 등 MMORPG와 캐주얼, FPS 게임이 고르게 50위 내에 이름을 올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넷마블의 기대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등장으로 순위 변화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도 강세를 보이며 넷마블의 MMORPG 점유율이 확대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선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넷마블의 신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상승세를 보이며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선두권 경쟁 구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또 ‘리니지2 레볼루션’이 3위를 차지하며 넷마블의 ‘레볼루션’ 타이틀의 강세가 이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앞서 업데이트 효과에 반등하기도 했으나 4위로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했다.

‘다크에덴M’은 5위로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반면 ‘뮤 오리진2’는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6위로 약세 전환했다.

‘피망포커 : 카지노로얄’도 2주 연속 7위를 차지했다. ‘왕이 되는자’는 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오크’는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9위로 밀려나며 3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모두의 마블’도 한 계단 떨어진 10위로 순위 하락을 거듭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또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2위를 기록하며 구글에 이어 ‘레볼루션’ 시리즈가 선두권을 차지했다.

원스토어에서는 ‘삼국지M’이 2주 연속 1위에 랭크되는 등 모처럼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H2’가 2위에 랭크되는 등 타 마켓과는 다른 경쟁 양상을 보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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