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디션 2018 더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에서 태국 키티키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디션 2018 더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에서 태국 키티키즈(닉네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디션 2018 더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에서 태국 키티키즈 선수가 압도적 차이를 보이며, 대회 우승과 5000달러(한화 약 561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1위뿐만 아니라 2위와 3위 모두 태국 선수들이 싹쓸이 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각각 선발된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 중 키티키즈 선수는 30강에서부터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무사히 18강에 올랐다. 이어진 18강에서도 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였고, 결승전에서 실수 없이 콤보를 이어가며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태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6명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결승전에서 인원 절반이 태국 선수였던 것. 키티키즈 선수와 함께 결승에 올라가 태국 벤쯔, 스카이식스센 선수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의 경우 6명 중 5명의 선수가 18강에 올라갔다. 하지만 실제 결승전에는 정루드 선수 1명만이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대회 우승을 통해 키티키즈 선수는 5000달러(한화 약 561만원)의 상금과 ‘오디션’ 글로벌 최강자의 영예를 얻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가수 러브썸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커플 이벤트, 3대 3 매치, 경품 추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현장을 방문한 500여명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성원을 받고 있다”면서 “우승한 태국 선수들의 열정이 놀랍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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