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마음의소리'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2년여 만에 새로 출시됐다.

스웨이모바일은 최근 네이버 웹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마음의소리M’을 선보였다.

웹툰 ‘마음의소리’는 지난 2016년 네오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이 등장한 바 있다. 이후 약 2년 여 만에 동일 판권(IP)을 활용한 신작이 출시됐다.

앞서 론칭된 ‘마음의소리’가 디펜스와 RPG 요소가 결합된 작품이었다면, 이번 ‘마음의소리M’은 먼슬리23의 ‘스와이프 벽돌깨기’ 등과 유사한 벽돌깨기 게임으로 비교가 되고 있다.

하나의 웹툰에서 여러 모바일게임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와이디온라인에 이어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을 내놓았고, ‘노블레스’도 네오위즈에 이어 라이브플렉스가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그러나 이들 웹툰 원작 게임의 장기 흥행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론칭 초기 관심을 끌기는 하지만 대다수 이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기존 네오위즈의 ‘마음의소리’는 론칭 초반 매출 순위 20위권에 안착하는 등 선전하기도 했으나 서비스 2주년을 넘어간 현재는 힘이 빠지면서 순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마음의소리M’이 다시금 웹툰 원작 팬층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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