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약세를 보이다 막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한때 700선으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급락세로 670선까지 내려앉는 등 온도차가 크게 나타났다.

게임주도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간신히 반등하며 한주를 마치는 사례가 잇따랐다. 베스파가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해 이목을 끌기도 했으나 연일 급락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95포인트(1.02%) 상승한 685.3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했다.

이날 게임주는 17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1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 외에도 넷게임즈, 한빛소프트, 엠게임, 썸에이지 등의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컴투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55%(4900원) 상승한 1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했다.

엔터메이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22%(200원) 떨어진 1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2000원대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34%) 상승한 2075.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등하긴 했으나 전주 대비 약 21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1%(2000원) 오른 48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 전주 대비 2만 35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1%(2000원) 상승한 11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급락했으나 이날 회복세로 돌아서며 한주를 보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8%(100원) 오른 5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도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거듭하다 이날 간신히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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