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주가가 상장 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이날 2만 7000원대로 떨어졌다.

7일 베스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01%(2050원) 하락한 2만 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하락세로 바뀌었다. 이후 반등 없이 이날 거래를 마쳤다.

특히 전날 일부 증권사에 이 회사가 해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투자심리를 자극하진 못했다.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상장 후 5거래일 중 4번 하락세로 마감했고, 공모가 대비 22.28% 하락해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당초 이 회사의 경우 단일 매출원 리스크가 존재했다는 지적이다. 또 공모가 자체가 너무 높은 수준에 형성돼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다. 중견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위메이드, 웹젠 등의 경우에도 이날 기준 3만원 미만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 다만 최근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된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베스파가 상장 이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신작을 통한 매출 다변화 여부가 가장 큰 관심 사항”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e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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