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전날 11.95%의 급락세를 보인 넷마블에 대해 과도한 하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주말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구글 매출순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베스트증권은 게임주의 경우 신작 모멘텀이 사전 기대감으로 반영돼 출시 전 미리 주가가 상당수준 상승하며, 이후 론칭일이 임박한 시점이나 론칭일 직후 수익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이 이뤄지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블소 레볼루션’의 경우 일정 지연 노이즈 및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신작 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채 출시가 이뤄졌고, 론칭 당일 급락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이베스트증권은 ‘블소 레볼루션’이 일반적인 신작 모멘텀 작동 패턴을 따르지 못했음에도, 론칭일 주가 급락은 일반적인 신작 모멘텀 소멸 패턴을 따를 것으로 분석했다.

급락의 원인 중 하나로는 이 작품이 새벽 0시 론칭 직후 서버 공백 현상, 일부 선점 캐릭터 오류 현상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는 전날 오전 중 모두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전날 넷마블의 주가 급락에 대해 게임주의 패턴을 따른 것이라 부득이한 측면이 있으나, 신작 론칭 수개월 전 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주말께 ‘블소 레볼루션’의 구글 매출순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톱 5위의 기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정도만 돼도 과도하게 급락한 부분이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11시 40분 기준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0% 오른 11만 1500원을 기록 중에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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