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대표 김창한)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펍지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전 세계 흥행에 힘입어 2년 만에 이 같은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전 세계 유저 4억 명을 돌파했으며, PC와 콘솔을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5500만장을 넘겼다. 모바일 버전은 출시 8개월 만에 중국 제외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이 개최되기도 했다. 모바일 대회인 ‘2018 펍지 모바일 스타 챌린지’도 최근 두바이에서 열리며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성을 검증 받았다.

김창한 펍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전세계 유저와 소통한 결과가 국내 무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배틀그라운드’ 판권(IP)을 폭 넓게 확대하며 대표 한국 게임으로 만들어 국내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무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수출을 장려하고자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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