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매출순위 2위로 복귀…새 서버 ‘네세르’ 효과 지속 여부 관심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형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5일 선보인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각성: 숨겨진 힘’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든 클래스의 성장 과정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새 서버 ‘네세르’ 오픈 등이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 작품은 앞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더불어 선두권 순위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웹젠의 ‘뮤오리진2’ 등에 밀려 4위까지 떨어졌다. 또 신작 엔터메이트의 ‘다크에덴M’이 5위까지 뒤쫓아 오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는 듯 했다.

이번 순위 반등은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보다 값지다는 평가다. 또 향후 선두권 순위 방어 가능성도 높을 것이란 예측이다.

다만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6일 론칭된 이 작품은 하루 만에 매출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한참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에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각성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복귀 및 새 서버 유저에 대한 혜택이 효과를 발휘하며 흥행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복귀 유저 퀘스트를 통해 월드경영, 각성 등 그간 추가된 콘텐츠의 정보를 제공하며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고 있다. 임무 완료 시에는 ‘자동 의뢰 진행권(1시간)’ ‘전투 플러스(5일)’ ‘봉인된 보물상자(7개) 등 보상을 지급한다.

새 서버 ’네세르‘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기로 유입되는 유저들이 확실히 안착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혜택이 제공된다. 출석 및 의뢰 완료 시 모든 부위 신화 등급 장비를 지급하는 ’네세르 페스타‘와 50레벨을 달성하면 원하는 클래스의 50레벨 캐릭터를 추가로 얻을 수 있는 ‘레벨 달성 1+1 이벤트’가 진행돼 유저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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