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엔터VR 홍대점에서 VR게임 '헬로 마이타운'을 플레이하는 모습

오프라인 가상현실(VR) 카페 '엔터VR'과 '브리즈VR'이 연말 이벤트 공세를 펼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인 엔터VR과 브리즈VR이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엔터VR 신사점, 브리즈VR 건대점과 서현점은 경품 추천 이벤트를 갖는다. 해당 행사는 매장에서 결재를 실시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31일까지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갤럭시노트9, 백화점상품권, VR싱글룸 이용권 등이 준비돼 있다. 같은 기간 수험생 할인 이벤트와 가격할인 이벤트를 동시에 펼치며 매장 방문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엔터VR 홍대점과 부천점에서도 이벤트가 펼쳐진다. 내년 2월 말까지 연말연시 맞이 요금 할인 프로모션이 펼쳐지는 것. 이 매장들에서는 VR룸을 이용할 경우 핫팩 등을 제공한다.

이외 브리즈VR 잠실새내점과 종로점에도 31일까지 수험생 가격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 단체예약 이용자에게는 추가 이용시간도 제공된다.

특히 두 매장의 관계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콘텐츠 유통망은 물론 수급 능력도 함께 갖추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또다른 관계사인 원이멀스를 통해 '마이타운' 시리즈와 같은 자체적인 콘텐츠가 수급되고 있는 것. 특히 최신 게임인 ‘헬로 마이타운’은 VR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및 어린이 이용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엔터VR과 브리즈VR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세우며 연말 VR 이용객 잡기와 시장 선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VR 오프라인 매장이 활성화될 경우 관계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VR 시장 초기부터 꾸준한 사업활동을 펼치며 VR 오프라인 사업에도 성공적인 진출을 했다”면서 “향후 VR 시장의 성장과 함께 확실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즈VR은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주연테크의 합작을 통해 운영되며, 엔터VR은 이 회사의 관계사인 원이멀스와 글로벌 VR 업체 서비오스의 합작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사진 = 엔터VR 건대점 이벤트 포스터 일부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