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스토리 공개…'블소 토너먼트 2019 문파대전' 개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5일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에 새로운 스토리를 포함한 ‘선계, 빛이 가둔 진실’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이야기 ‘10막. 빛이 가둔 진실’과 최상위 영웅급 던전 ‘뒤틀린 천무궁’ 등이 공개됐다. 캐릭터 최고 레벨도 60까지 상향됐으며 이에 따른 직업별 새 패시브 무공도 배울 수 있게 됐다. 

계정 내 캐릭터들의 성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의협단' 시스템도 추가됐다. 의협단은 60레벨 캐릭터가 하나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의협단은 일일, 주간, 어트랙션 퀘스트 등으로 명성을 획득해 의협단 레벨 ‘단’을 상승시키는 방식이다. 의협단 레벨에 따라 공격력, 생명력, 방어력 등 능력치가 증가하며 이 같은 혜택은 계정 내 다른 캐릭터에게도 적용된다.

새 캐릭터 린족 투사도 추가됐다. 린족 투사는 대검을 사용하는 새로운 플레이 패턴이 구현돼 유저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1월 2일까지 계정 당 1회 ‘고속성장 이용권’을 무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사용하면 캐릭터 레벨이 60까지 상승, 바로 이번 새 스토리 ‘10막, 빛이 가둔 진실’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오랜만에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저의 진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모든 유저가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교류가 확대되고 분위기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엔씨소프트는 콘텐츠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e스포츠 대회를 통한 전방위 공세를 이어간다.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약 한 달 간 ‘블소 토너먼트 2019 문파대전’을 개최하며 연말연시 유저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파대전은 정규 시즌 경력이 있는 선수를 제외한 모든 유저가 참여 가능하다. 같은 문파에 속한 3명의 유저가 한 팀을 이뤄 대결하는 방식으로, 총 상금 4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1월 '선계'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각성 계열 추가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세가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