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 개발자 화상 인터뷰…'검은 무기고' 등 업데이트 계획 밝혀

사진 = 왼쪽 부터 데이비드 데이그 커뮤니티 디렉터, 저스틴 트루먼 프로덕션 디렉터

“9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이 아닌 오랜 시간에 걸쳐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데이비드 데이그 커뮤니티 디렉터와 저스틴 트루먼 프로덕션 디렉터는 30일 서울 블리자드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개발자 화상 인터뷰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시즌 업데이트와 연간 패스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작품의 시즌 업데이트와 연간 패스 등은 내달부터 2019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이 중 유저들이 처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검은 무기고'다. 검은 무기고를 통해 유저는 대장간에서 강력한 무기를 획득할 수 있고, 새 레이드와 경이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데이비드 데이그 커뮤니티 디렉터는 검은 무기고에 대해 "황금기 시대의 경이적 무기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 NPC 에이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잃어버린 대장간들에서 여러분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나. 이를 방해하려는 적들이 몰려오는데 이를 저지해야 한다. 잃어버린 대장간은 총 4개로 기존 행성들에 숨겨져 있다"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PC방 유저들을 위한 혜택이 있는지에 대해선 현재에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블리자드와 협업해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원하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검은 무기고 콘텐츠에 자동 매칭 시스템을 지원해, 유저들이 보다 편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되는 레이드를 처음으로 완료한 유저를 대상으로 챔피언 벨트를 증정키로 했으며, 한국 유저들도 추가되는 레이드를 공략해 작품 커뮤니티에 이름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데이비드 데이그 커뮤니티 디렉터와 저스틴 트루먼 프로덕션 디렉터와의 일문일답이다.

-K2 등 한국유저들에게 익숙한 무기를 스킨 및 아이템으로 구현할 계획은 없는가?
저스틴 트루먼 디렉터 : 상당히 흥미로운 의견이다.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서 게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레이드에도 자동 매칭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지.
데이비드 데이그 디렉터 : 레이드에 대해선 자동매칭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 레이드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데 자동매칭이 이뤄질 경우 소통 문제로 재미보다는 불쾌한 경험을 느낄 것 같다.

-다수의 버그들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수정 계획은 무엇인지.
저스틴 트루먼 디렉터 : 게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버그들을 몇 달에 걸쳐 우선순위를 두고 고쳐나가고 있다.

-검은 무기고를 즐기는데 아이템 레벨 제한이 있는가.
저스틴 트루먼 디렉터 : 아이템 레벨 600으로 계획됐지만, 570부터도 도전할 수 있다. 특별히 준비를 하고자 한다면 아이템 레벨을 600으로 올려놓기만 하면 될 것 같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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