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일주일간 펄어비스 주가 변동

최근 약세를 보였던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주가가 두드러진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내년도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9일 이 회사의 주가는 20만 7500원(종가기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거래일인 12일부터 22일까지 약세가 나타났고, 이로 인해 22일 종가는 18만 3100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약세를 보였던 펄어비스의 주가가 최근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실제 23일부터 이날까지 총 5거래일 중 이 회사의 주가는 4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9일에는 전거래일 대비 변동 없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최근 ‘검은사막’ 이슈 등을 주가 회복의 이유로 꼽았다. 이 회사가 내달 5일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준비하고 있어 매출 및 인기 반등이 예측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 회사가 23일 러시아 지역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영업이익 증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검은사막’의 국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1일 유저 오프라인 행사 ‘검은사막 페스타’를 개최하며 겨울 시즌 유저 모객에 집중하고 있는 점도 중요 요소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케이프투자증권은 내년부터 ‘검은사막’ 판권(IP) 글로벌 확장이 이뤄지고, 신작 라인업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펄어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로 28만 9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이 회사의 주가가 19만원대인점을 감안하면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사들이 2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목표주가로 제시하며, 펄어비스의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탄탄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 회사 주가가 20만원대 밑으로 무너졌었다”며 “그러나 ‘검은사막’ IP 등을 앞세워 반등에 나서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