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클래스의 각성 동시 공개…온라인게임과 차별화

펄어비스가 내달 선보일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각성’ 업데이트 계획을 일부 공개하며 시선잡기에 나섰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내달 5일 각 클래스별 잠재된 힘을 끌어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각성’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모바일 버전만의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각성 클래스 명칭도 원작과는 달리 적용된다.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근접형 클래스 워리어는 ‘버서커’로, 활과 화살을 이용한 기술을 쓰는 원거리형 클래스 레인저는 ‘윈드워커’ 등으로 정해졌다.

원작 온라인게임에서는 순차적으로 각성 무기가 구현됐다. 반면 모바일에서는 내달 업데이트를 통해 9개 클래스의 각성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새 무기로 각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무기를 계속 사용하며 클래스를 성장시키는 형태의 ‘계승’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유저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방향으로 기획해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조금이라도 빨리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 무기를 사용하는 각성 콘텐츠를 먼저 추가하게 됐다는 것. 또 각성 무기를 경험하며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지 판단한 뒤 추후 기존 무기의 강화 시스템이 등장할 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은 앞서 '리니지M'에 이어 매출 순위 2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최근 '리니지2 레볼루션' '뮤 오리진2' 등의 추월을 허용하며 4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때문에 각성 콘텐츠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세를 보여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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