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계의 슈퍼스타인 이상혁 선수가 SK텔레콤 T1에 잔류한다.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은 20일 '페이커' 이상혁과 '레오' 한겨레, '에포트' 이상호 선수가 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이상혁 선수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SKT T1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상혁 선수는 지난 두 번의 계약에서도 단 한 번도 친정팀을 떠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SK텔레콤 측은 이상혁 선수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 전 연봉 30억원으로 추정됐던 그의 몸값도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기존 금액을 웃도는 연봉이 제시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SK텔레콤 T1은 재계약한 3명의 선수 외에 기존 7명의 선수와는 계약 종료를 발표해 팀 창단 이후 대대적인 리빌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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