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S코리아(대표 반승재)는 21일 모바일 게임 ‘초시공전기’를 출시한다. 이 회사는 이 작품을 통해 마니아층 유저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기존에 출시했던 주요 작품은 ‘격투마스터’ ‘암드히어로즈’ ‘암드히어로즈2’ ‘더만남MMO’와 같은 MMORPG와 MOBA 게임 ‘엘리멘탈 쓰론’ 등 코어유저층을 타깃으로 하는 작품들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EGLS코리아가 ‘초시공전기’를 통해 처음으로 틈새 마니아층 유저 공략에 나서는 것. 이 회사도 이 작품에 대해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사용해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층의 다양한 취향을 수용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초시공전기’를 앞세운 이 회사의 틈새 마니아층 유저 공략이 나름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최근 시장에서 2D 게임들이 3D 게임과는 차별화된 입체감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

특히 지난 8월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큰 흥행성과를 거둬 ‘초시공전기’를 포함한 2D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수의 3D MMORPG가 출시돼 유저 피로도가 높다는 점도 중요 요소다.

이 작품은 앞서 출시된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원스토어 베타게임존에서 이달의 우수 베타테스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EGLS코리아 관계자는 “화려한 애니메이션 스킬과 높은 퀄리티의 영웅 캐릭터 일러스트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유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초시공전기’는 화려한 2D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50명의 캐릭터 및 액션 등을 갖춘 작품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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