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맵(대표 조성희)은 지스타에서 게임 라이브러리 및 추천 서비스 ‘미니맵(minimap.net)’ 알리기에 나섰다.

이 회사는 PC온라인·모바일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X박스 등 콘솔 게임을 포함한 통합 플랫폼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한다. 지난달 기준 등록된 게임 수만 해도 6만 7547개에 달한다.

'미니맵'에서는 이 같은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유저가 플레이 경험을 관리할 수 있다. 게임 경험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게 가능하다.

유저의 별점 평가 데이터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게임을 맞춤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선호 게임 속성과 평점을 토대로, 유사 게임뿐만 아니라 비슷한 성향의 유저와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작 범람이 계속됨에 따라 단순 마케팅을 통해 노출된 인기 게임이 아닌 선별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큐레이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미니맵은 유저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게임을 추천하며 이를 충족시키고 있다.

업체들의 시장 조사 측면에서도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유저들의 경험 및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미니맵 서비스에서는 평점 및 리뷰, 다른 유저와의 소통 등 다양한 활동에 따라 업적을 달성하는 게임적 요소가 구현됐다. 이밖에 이달의 추천 신작을 비롯해 한글화, 가격 할인 등의 화제가 지속적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미니맵은 인터넷 웹페이지로 출발했으나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까지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또 스팀 계정과 연동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부산=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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