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지스타 둘쨋날 관람객이 전년 동일 대비 9.1% 증가한 4만 7116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증가세는 매년 개최 규모를 더해가는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로써 입지를 다지며 관람객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또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며 부담감을 덜어낸 수험생들이 몰린 것도 관람객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수능이 연기되는 악재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이와 대비되는 지표가 나타났다는 평이다.

반면 B2B 유료 바이어는 전년 동일 대비 37.8% 감소한 266명에 그쳤다. 앞서 첫날 30.3%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일정이 첫날에 쏠린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평일 전시 일정 모두 관람객 방문 추이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말에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부산=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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