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 2018'은 대세로 떠오른 인터넷 중계를 활용한 생중계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중계 플랫폼으로 유명한 트위치와 아프리카TV는 B2C관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B2C관 운영 시간동안 꾸준히 이벤트를 실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 두 부스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실시간으로 양사의 플랫폼으로 생중계돼 다른 지역 유저들도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트위치의 경우 미디어 스폰서 위치를 담당하고 있어 B2C관에서 펼쳐지는 여러 행사를 스케치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스타는 이런 미디어 업체인 트위치와 아프리카TV뿐만 아니라 넥슨, 넷마블, 에픽게임즈 등 대형 업체들 역시 자사의 현장 이벤트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스타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유저에게 정보 전달을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지스타와 지스타에서 공개된 신작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이유로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유저들에게 인터넷 방송은 어려움 없이 지스타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장의 경우 방송과 다른 박진감과 열기를 느낄 수 있지만, 시간 제약과 공간 등의 한계로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게임정보를 많은 유저들에게 알리고, 프로모션을 통해 공유하는 역할은 이제 인터넷 방송이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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