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체크할 수 있는 지스타 답게 B2C와 B2B 부스에서 가상현실(VR) 게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VR게임들은 개인 사용자보다는 B2B관을 겨냥한 듯한 어트렉션 중심의 작품이 대거 출품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VR게임은 VR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B2C관에서도 체험존이 별도로 마련돼 큰 어려움 없이 VR게임을 즐겨볼 수 있었다.

실제 VR게임을 즐겨본 관람객들은 작년과 비교해 전용 가방이나 의자, 어트렉션에 앉아 게임을 즐기는 형태가 증가하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게임을 즐기면서 진동과 의자의 움직임 등이 더해져 현실감이 배가 됐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국내 시장에서 VR게임은 가정을 타깃으로 하기보단 VR방과 VR테마파크를 기반으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트렉션 차원의 신작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B2C관뿐만 아니라 B2B관에도 어트렉션 형태의 VR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됐다"며 "국내 시장은 확실히 VR방과 VR테마파크를 중심으로 VR게임 시장이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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