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개막 첫 날 4만명이 넘는 구름 관객이 몰렸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첫 날 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는 16일 지스타 첫 날 관객 수가 총 4만 158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4만 111명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B2B 유료 바이어 수는 일반 관람객 보다 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는데, 전년 1365명 대비 30.3% 늘어난 1779명이 방문했다.

더욱이 지스타를 찾는 관중 및 유료 바이어의 수는 시일이 지남에 따라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지스타의 경우 첫째 날 누적 관객 4만 111명, 유료 바이어 1365명을 기록했으나, 마지막 날 누적 관람객 및 유료 바이어수는 22만 5000여명, 2006명을 기록한 것.

특히 지난해 지스타의 경우 지진과 이로 인한 수능 연기 악재 등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이 같은 악재 요소가 없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당장 이날부터 수능을 마친 고 3 학생들의 발걸음이 쏟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여기에 현재 부산의 기온 및 미세먼지 상태가 나쁘지 않아 주말 중 가족 관람객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자체의 구성 등도 유저들의 발걸음을 끄는데 한 몫 할 것으로 예측된다. e스포츠 대회, 코스프레 행사, 인기 BJ 방문 등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는 것. 실제 전날 치러진 e스포츠 대회 및 인기 BJ 현장 이벤트 등의 경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지스타의 경우 지난해 최종성과인 22명 5000여명을 크게 웃돌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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