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가 '커맨드&컨커(C&C)' 시리즈에 대한 리마스터 작업에 나선다. 지난 달 의견 수집 행보 이후 한 달 만의 정식 발표인 셈이다.

15일 EA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C&C'와 'C&C: 레드얼럿'의 리마스터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버전뿐만 아니라 확장팩인 '비밀작전' '카운터스트라이크' '애프터매스'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C&C' 시리즈의 리마스터 작업이 언제 완료가 될 지, 출시일 역시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시리즈 25주년을 맞이하는 202년 8월 31일을 전후해 발매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프로젝트 개발자 중 한 명인 짐 베셀레 EA 프로듀서 역시 '출시 25주년에 맞춰 게임을 공개하기 위해 회사 내부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2020년 출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EA는 연내 'C&C' 판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C&C: 라이벌'을 출시해 'C&C' 판권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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