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탐방] 넷마블, 미공개 신작도 깜짝 등장 '기대감'…현장 선물 '가득'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스타에 참가해 B2C 전시관에 부스를 열고 일반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 이후 업계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71%를 해외시장에서 거두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넷마블은 100부스(시연대 260대)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대형 판권(IP) 활용작 3개와 미공개 신작 ‘A3: 스틸 얼라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전시장 현장에서는 4개의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펼쳐 유저들의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상장 이후 업계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대장주가 해당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회사의 지스타 B2C 전시관 구성 내용은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 같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 회사는 지난달 말 ‘지스타 2018 특별페이지’를 오픈하고 출품작과 이벤트 내용을 공개했다. 특별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는 ‘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대형 IP 활용작 외에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미공개 신작 ‘A3: 스틸 얼라이브’의 출품이 포함돼 있어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는 자사 주요 작품들을 행사에 출품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출품작 모두 시연행사를 통해 현장에 참가한 유저들이 직접 즐겨볼 수 있도록 했다. 출품작 모두에 시연을 펼치는 것은 이 회사가 이 행사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으며, 각 작품의 출시가 멀지 않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 화제작 진면목 확인

이 회사가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 공개하는 ‘A3: 스틸 얼라이브’를 제외하곤 ‘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3작품은 이미 각각 시장에 한번 이상 소개됐던 작품이다. 특히 ‘블소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2’의 경우 지난해에도 넷마블이 지스타에 출품한 바 있으나, 올해 지스타에서는 보다 많은 콘텐츠 내용이 공개돼 유저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블소 레볼루션’은 내달 6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다.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판권(IP)을 활용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이후 두 번째로 레볼루션을 타이틀에 사용했다. 이 작품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의 재미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 여기에 세력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시장에 첫 선을 보였던 작년 지스타 때 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비무, 세력 분쟁전, 세력전 전략요소 등 새 콘텐츠가 대거 추가돼 이 작품의 진면목을 지스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연존에서는 복수의 시작과 끝, 두 가지 레벨대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작품의 무대 이벤트로는 2대 2 비무 프로게이머 초청전, 대규모 오픈필드 세력전, 주요 캐릭터 진서연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 ‘세븐나이츠2 토크쇼' 주목

‘세븐나이츠2’는 이 회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전작의 30년 뒤 세계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은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여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다. 세븐나이츠 IP만이 보여줄 수 있는 뛰어난 스토리, 화려한 액션 연출도 ‘세븐나이츠2’에서 이어짐은 물론, MMORPG로 재탄생된 콘텐츠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지스타 2017에서 프롤로그를 공개한 이 작품은 이번에 3장을 공개하며, 게임 스토리에 따라 전략성이 극대화된 그룹 전투의 재미를 선보인다. 이번 지스타에서 4인 레이드 보스전을 처음 공개하며 루디 등 원작 영웅을 포함한 19종의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볼 수 있다.

넷마블은  현장에서 '세븐나이츠2' 버츄얼 캐릭터 '렌'의 라이브 토크쇼를 개최한다.

버츄얼 라이브 캐릭터는 3D나 2D 캐릭터가 모델링 데이터와 실시간 모션캡쳐,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연스러운 표정이나 행동이 가능한 기술로, 이번 지스타에서는 '세븐나이츠2'의 히로인 렌이 버츄얼 라이브 캐릭터로 등장해 참관객들과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

렌은 넷마블 부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등장, 본인과 '세븐나이츠2'를 직접 소개하고, 참관객들과 간단한 퀴즈와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게임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색적인 토크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기 BJ와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와 다양한 선물, 실시간 거대 보스 레이드 이벤트 등이 실시된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일본 SNK에서 개발한 대전 액션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KOF)'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넘버링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와 게임 요소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도 높은 원작 재현율,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으로 호평받으며 출시 5일 만에 일본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해, 향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이 작품의 무대 이벤트로 작품을 관람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킹오빠 쇼와 마이, 테나 등 대표 캐릭터를 소재로 한 코스프레를 펼친다.

# 첫 공개작 ‘A3’도 눈길

올해 지스타를 통해 첫 공개되는 'A3: 스틸 얼라이브'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 작품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 용병시스템 등이 게임 특유의 전략적 전투 재미를 한층 더하고, 온라인 RPG 'A3'의 히로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디안'이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작품의 무대 이벤트로는 배틀로얄 전장에서 펼쳐지는 전략 데스메치, 유명 BJ와 함께하는 게임 한 판 이벤트가 열리며, 광란의 PK무법지대에 함께하는 시연 참여자 전원 및 미션 완료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부산=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부스 관람 포인트는]

선착순 500명 푸짐한 선물보따리 

넷마블 부스는 각 작품별 무대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펼쳐져 유저들의 관심을 끈다. 지스타 넷마블 부스에 방문하고 SNS 인증을 한 선착 순 500명의 관람객에는 넷마블 스페셜 쿠폰북, 넷마블 프렌즈 마우스 패드 등이 증정된다. 여기에 매일 50명에게는 세인 피규어, ㅋㅋ 자이언트 인형, 마이크로닉스 이어폰, 랜덤 럭키박스 등 다양한 경품이 추가로 주어진다.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넷마블 수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인플루언서에게는 넷마블프렌즈 무릎담요가, 코스튬 플레이어에게는 패스트 패스, 넷마블 럭키박스 등이 지급되는 것. 이 같은 이벤트는 인플루언서와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방문하게 해 현장 분위기가 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부스 내 생생한 현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스타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유저들도 지스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강인석 기자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