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6년동안 라이엇게임즈가 기부한 기부금이 50억원 규모입니다. 하지만 신뢰를 생각하면, 라이엇게임즈는 50억원에 필적하는 성과를 누리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가진 '2018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 현장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5억원 규모의 첫 '문화재지킴이' 후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50억원 이상 규모의 기부금을 달성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승현 대표는 유저와의 신뢰를 주고 받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 왔고, 그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라이엇게임즈에서 업무를 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상대방과의 신뢰라고 생각했다"라며 "사실 50억원으로 신뢰를 사려고 해도 사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 이런 성과와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라이엇게임즈는 50억원 이상의 혜택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현 대표는 라이엇게임즈가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애국자라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애국자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사회환원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매년 라이엇게임즈가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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