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와 '판타스틱4'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을 창조한 스탠 리 마블 엔터테인먼트 명예 회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유족 측 변호인은 13일 스탠 리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1939년 타임리 코믹스(마블 코믹스의 전신)에 입사한 이후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캡틴 아메리카'의 각본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마블이 제작한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영화뿐만 아니라 '레고 마블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게임 시리즈 등에도 내래이터와 카메오로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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