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개발자 후원 프로그램 '언리얼 데브 그랜트'의 한국 수상작으로 로이스게임즈의 ‘리스크 원스 넥’, 서지컬마인드의 ‘VR 백내장 시뮬레이터’, VR인터랙티브애니메이션의 ‘미니월드 VR’ 등 3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언리얼 데브 그랜트’에는 게임뿐만 아니라 의료,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전 세계 30여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 80만 달러(한화 약 8억 9000만원)의 후원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 수상 업체 로이스게임즈의 ‘리스크 원스 넥’은 빈티지 아케이드 스타일의 액션 게임으로, 80년대 캡콤의 대전 격투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서지컬 마인드의 ‘VR 백내장 수술 시뮬레이터’는 VR 기반의 백내장 수술용 트레이닝 솔루션으로, 의료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니월드 VR’은 중앙대학교 3D VR 랩과 스카이나(SCAENA)가 공동 개발한 VR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을 받았다. 핸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모션 컨트롤러 인터랙션 등 VR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이 접목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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