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 내년 1분기 출시…이달부터 '블소 레볼루션' 마케팅 본격화

넷마블이 방탄소년단(BTS) 판권(IP)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을 만든다.  또한 ‘지스타 2018’을 시점으로 본격적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1분기 ‘BTS 월드’를 출시하는 한편 BTS 판권(IP)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을 추가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새로운 BTS 게임에 관한 구체적인 소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넷마블 측은 "새로운 BTS 게임은 아직 초기 기획 단계이며, 구체화되면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출시 예정으로 기대를 모았던 'BTS월드'는 내년 1분기로 조정됐다.  회사 측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조율해 기존 연내 론칭에서 내년 1분기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BTS월드'는 넷마블이 K-POP과 K-GAME의 콜라보를 모티브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BTS 최초로 게임 OST가 공개되며, 1만 장 이상의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독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또 ‘블소 레볼루션’ 사전 가입자 현황과 관련해 ‘리니지2 레볼루션’에 비해 빠른 유저 가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디어 쇼케이스를 하면서 ‘블소 레볼루션’ 마케팅을 조금씩 해나가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TV CF를 포함한 사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리니지 2 레볼루션’과 비슷하게 시기에 해외 진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A3: 스틸 얼라이브’를 내년 3~4월에 출시하고, ‘세븐나이츠2’를 당초 계획보다 약간 늦어진 2분기쯤 론칭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향후 지스타에 출품하는 작품들 외에도 야구, 전략, 대전 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선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요괴워치’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테라 모바일’을 통해 공략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은 카밤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콘솔 진출 전략과 관련해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을 닌텐도와 협업하고 있고, 앞서 콘솔 게임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개발업체 전략 투자를 진행한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인력충원의 경우 중국 시장이 열리지 않아 상당한 타격을 받았고 국내 근로환경 변화에 따라 일정 부문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나 대부분 안정화된 상태며,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인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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