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접속자수 25만 명…PC방 점유율 4위 '순항'

스마일게이트의 기대작 '로스트아크'가 7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후 이 작품은 동시 접속자수 25만 명, PC방 점유율 순위 4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초반 성적을 이끌어내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7일 오후 2시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공개 서비스 초반부터 유저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 부분은 빠르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스마일게이트는 계속되는 접속자를 수용하기 위해 신규 서버를 오픈해 총 7개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로스트아크'의 서버 상태는 대기열이 대거 형성되기는 했지만 게임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의 이슈는 발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유저 집중 현상은 PC방 순위로도 확인이 됐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7일 PC방 점유율에서 '로스트아크'는 출시 첫 날 8.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점유율 순위 4위를 기록했다. 3위 '오버워치'와는 1% 내 접전이며, 기존 4위였던 '피파온라인4'를 2% 이상 격차로 벌린 모습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대규모 MMORPG에 대한 유저 니즈와 '핵 앤 슬래쉬'로 대표되는 전투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 시장에선 '검은사막' 이후 이렇다 할 대형 MMORPG의 출시가 없다시피 했다는 점에서 유저의 초반 게임 접속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의 초반 흥행은 어느정도 예상이 됐으나, 성공적인 서버 운영이 더해지면서 25만명이라는 동접 기록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MMORPG의 최대 단점이 빠른 콘텐츠 소비와 이에 따른 유저 이탈을 어떻게 막을 지에 대한 고민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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