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대표 김창한)는 내년에 진행할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시즌 계획을 7일 발표했다.

내년 1월 시작되는 펍지의 글로벌 e스포츠 시즌은 세 페이즈로 나눠 진행된다. 페이즈 1은 내년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페이즈 2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페이즈 3는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로 구성됐다.

내년 시즌은 한국, 북미, 중국, 유럽·중동·아프리카,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동남아,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9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모든 지역 프로팀이 4인 스쿼드 방식에 ‘미라마’와 ‘에란겔’ 맵에서 1인칭 시점(FPP) 모드로 경기를 진행하는 등 전 세계 공통 규칙이 적용된다.

페이즈 3까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각 지역 프로 팀들은 지역을 대표해 총 상금 2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시즌의 각 지역 팀 자격 조건, 리그 세부사항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펍지는 페이즈2와 페이즈3 사이 지역별 최고 인기 선수를 초청하는 ‘글로벌 올스타 게임’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파트너 업체들과 함께 글로벌 규모의 대회를 진행하는 등 페이즈 간 휴식기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권정현 펍지 CMO는 “내년 시즌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챔피언십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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