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최근 전남 화순 남산공원에서 열리는 ‘화순 국화향연 2018’에서 체감형 게임존을 운영하는 등 지역 축제와의 연계 사례를 늘리고 있다.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달 전남 강진에서 열린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체감형 게임존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화순 국화향연’ 행사까지 잇따라 게임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게임존은 행사가 종료되는 11일까지 운영된다.

앞서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는 사흘간 900여명 방문객이 몰렸다. 센터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호응도가 높았던 가상현실(VR) 어트랙션을 선별하고 게임 장르를 다양화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미래야놀자, 이키나게임즈 등 전남 게임 업체의 VR 어트랙션 및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VR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타격 연습을 할 수 있는 VR 야구 게임 ‘하이타이밍’을 운영하기도 했다.

미래야놀자는 레이싱이나 롤러코스터 등의 상황을 체험하는 의자 형태의 VR 시뮬레이터 ‘엑스팡팡’을 공개했다. 이키나게임즈는 복셀 그래픽 기반 디펜스 게임 ‘큐비언즈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VR 테마파크 몬스터VR에서 서비스 중인 작품으로 흥행성이 검증됐다는 것이다.

센터는 이 같은 지역 축제와 체감형 게임 연계 사례를 통해 대중성과 경쟁력을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체들의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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