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개설 등 기대감 커… 흥행시 시장 활기 띨 듯

온라인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서비스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이템 중개 업체들도 수혜를 얻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은 오는 7일부터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오랫만에 출시되는 온라인 기대작으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아이템 중개 업체도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아이템 중개 업체의 매출 대부분이 모바일이 아닌, 온라인 게임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시장 트렌드 변화하면서 아이템 중개 업체들의 매출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아이템 중개 업체들이 '로스트아크'를 통해 매출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아이엠아이, 아이템베이 등 아이템 중개 업체들은 출시 전부터 사이트 내 ‘로스트아크’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이용자 모집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시장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아이템 중개업체들도 수혜를 얻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아이템 중개 업체들은 ‘로스트아크’ 수혜여부에 유보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이 어느 정도의 흥행을 거둘지 아직 미지수란 설명이다. 아이템 중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해당 온라인 게임의 흥행이 필수이며, 장기적인 안정성도 검증돼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유저간 거래와 관련해 어떠한 방식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수혜효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령 유저간 거래 자체가 지원되지 않는다면 아이템 중개 매출이 발생하기 쉽지 없고, 자체적인 거래소 시스템을 구비해놨다면 유저들의 눈길을 끌기 쉽지 않다는 것.

아이템 중개 업체 한 관계자는 “아이템 중개 사업 매출의 대부분이 온라인 게임에서 나온다”며 “그러나 ‘로스트아크’를 통해 매출 개선을 이룰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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