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4일 일산 킨텍스서…에픽게임즈, 내달 1일 지스타 프리뷰 진행

 

애니메이션과 게임이 한 자리에 'AGF 2018' 첫 개최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2018(AGF 2018)’이 개최된다. 이는 올해가 첫 행사라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GF조직위원회를 비롯해 애니플러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재팬 등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애니메이션을 콘텐츠로 한 영화, 게임, 출판 등을 총망라한 종합 축제다.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모두의 마블’ 등을 서비스 중인 넷마블 등 대형 게임업체도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 중 하나인 애니플러스는 영화수입사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 TV방송사, 게임 업체 등의 교류를 위해 접촉을 시도해왔으며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재팬에서는 성우 및 가수 등을 국내에 초청, 스테이지 행사를 함께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업체들의 대표작 및 한정판 굿즈 등을 소개할 예정.

현재는 재패니메이션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점차 우리나라 작품들이 모두 소개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 그러나 기존의 애니메이션 축제와 얼마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어.

특히 게임 업체들과의 첫 시도를 통해 얼마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될 전망. 게임 업체들도 이 같은 축제에 참가하며 유저들과 소통하는 사례가 늘어가는 추세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흥행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1일 에픽게임즈 시작으로 지스타 프리뷰 나서 

'지스타 2018' 메인스폰서인 에픽게임즈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넥슨이 1주일 간격으로 행사 프리뷰를 가질 예정이여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에픽게임즈는 내달 1일 프리뷰 행사를 갖고 '지스타2018' 참가 계획을 공개한다는 방침. 업계에선 에픽게임즈의 대표 게임인 '포트나이트'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에픽게임즈가 이전부터 게임 엔진 업체이기 때문에 이를 겨냥한 부스 및 행사 운영도 준비 중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넥슨은 일주일 뒤인 6일 프리뷰 행사를 가질 예정. 작년에도 다수의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면서 체험 중심의 장을 열었던 넥슨이기 때문에 올해 역시 여러 라인업과 부스 콘셉트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이 두 업체 외에도 지스타에 참가 예정인 업체들은 SNS와 특별 웹페이지 등을 운영해 지스타 개막 전 라인업을 공개한다는 방침,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겨냥한 깜짝 공개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31일 판교서 ‘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식 개최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판교 제2 테크노벨리 기업성장센터에서 ‘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新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지난 2009년 개소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확장 이전한 곳. 개소식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성남시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게임콘텐츠 분야 협‧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다수가 참석할 예정.

이날 행사에는 개소식뿐만 아니라 신흥시장 포럼도 열려, 중소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강연 등이 이뤄진다. 강연에는 신인경 맥스온소프트 대표, 박나영 넥슨 팀장, 신명용 이꼬르 대표, 임희정 UPLTV 이사가 나선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개소 10년만에 확장 이전한다”면서 “중소기업 등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기자/김용석기자/강인석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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