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3개월간 게임빌 주가 변동 현황

최근 주식시장에서 게임빌이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해 업계 안팎의 관심을 사고 있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거듭했다. 이 같은 변동은 최근 이 회사가 일본 시장에 출시한 ‘탈리온’의 흥행에 따른 것으로, 이 작품의 모멘텀이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7일 8.63%의 오름세를 시작으로, 18일 3.81%, 19일 14.88%, 22일 11.13%의 급격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23일 코스닥 지수가 3% 이상 폭락한 상황에서도 게임빌은 약보합세를 유지한 결과 이날 종가는 6만 8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4만 2300원) 대비 43.9% 증가한 것. 불과 4거래일 만에 주가가 40% 이상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주가변동에 대해 이 회사가 지난 18일 일본에 출시한 ‘탈리온’의 흥행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 작품은 전날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 구글 플레이 15위를 기록한 상황.

이 작품의 흥행으로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및 향후 북미, 유럽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이 작품의 흥행으로, 이 회사가 출시키로 차기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잇따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이 회사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향후로도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게임빌의 주가 상승곡선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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