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타임즈, 신작 '해전M' 론칭…‘해전1942’ 인기 이어가나

신스타임즈가 '해전M'을 선보이며 '해전1942'의 뒤를 잇는 해양 밀리터리 게임 인기 재현에 나선다.  

신스타임즈(대표 왕빈)는 23일 모바일게임 ‘해전M’을 론칭하며 유저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근미래 배경의 해양 밀리터리 소재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편대 구축 및 해상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다. 전세계 18개 국가의 수백여대 전함이 등장한다.

신스타임즈는 앞서 ‘탱크제국’ ‘해전1942’ ‘태양’ 등 밀리터리 소재 게임을 흥행시키며 성공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해전1942'는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때문에 이번 ‘해전M’도 이 같은 사례를 이어갈지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시그널'을 론칭, MMORPG 경쟁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해전M'을 통해 다시 전략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주력 라인업의 세대교체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신스타임즈는 현재 취역 중이거나 건조 예정인 최신 전함들을 활용하며 경쟁작들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호위함, 구축함, 순양함, 잠수함, 항공모함 등 다양한 규모의 국내외 전함들을 구현해 수집 욕구를 더한다는 것이다.

특히 항공모함은 전투기를 운송하며 바다는 물론 하늘까지 장악하는 군함이다. 이를 통한 공중 전투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이 작품의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수십 대 전함을 운영하고 전투 편대를 설정하는 것은 물론 상황에 맞게 전술을 사용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 같은 요소는 앞서 라인업을 통해 축적한 전략 시뮬레이션 서비스 경험이 극대화됐다.

이 작품은 전장과 전함의 배치에 따라 전쟁 상황이 바뀌며 전함들의 상성도 고려해 편대를 배치해야 한다. 여러 목표를 공격하는 전파교란 전술이나 적군의 후열을 우선 공격하는 약점고정 전술 등 다양한 전략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첨단 기술을 의미하는 ‘블랙테크’도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는 미사일, 레이더, 통신 등의 기술을 활성화시키거나 레벨을 올리는 시스템이다.

신스타임즈는 작품 론칭 전부터 걸그룹 에이핑크를 홍보모델로 선정, 화보 및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왔다. 또 론칭에 앞서 사전 서비스 단계를 갖고 초반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모바일 시장은 MMORPG가 매출 순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마피아시티’ ‘총기시대’ ‘라스트 쉘터’ 등 다수의 전략 게임이 10위권에 포진하는 등 수요가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때문에 ‘해전M’도 이 같은 경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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