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가 신작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터메이트(대표 박세철)는 모바일 게임 ‘다크에덴M’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장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구조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회사가 준비 중인 ‘다크에덴M’이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는 것.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다크에덴’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원작의 인지도로 인해 이를 활용한 이 작품 역시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회사가 이 작품에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작품 카페에서도 “너무 기대가 된다. ‘다크에덴’ 원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수의 유저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기대감은 주식시장에서도 반영됐는데 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7거래일 중 5번 상승세를 보인 것.

이를 통해 지난 4일 2400원대까지 떨어진 이 회사의 주가는 2700원대로 9% 이상 상승했다. 특히 기간 중 게임주 전반의 흐름이 좋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더욱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이 회사는 ‘다크에덴M’의 BI, 티저 영상 등을 차례로 공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고, 17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해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다크에덴M’을 통해 매출 개선을 보일 것이며, 이 작품이 흥행할 경우 향후 출시되는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유보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이 회사가 지난해 ‘루디엘’ 이후 특별히 두각을 나타낸 작품이 없으며, 올해 들어 ‘루디엘’을 포함한 4개작의 서비스를 종료했다는 지적이다. 연이은 신작 흥행 부진으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엔터메이트 관계자는 “’다크에덴’ IP 활용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최근 엔터메이트 주가 변동 현황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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