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지난주 PC방 순위에서는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가 론칭 첫 주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12일 정식 론칭 이후 첫 주말에 1%가 넘는 점유율로 11위를 달성했다.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서든어택'뿐만 아니라 같은 회사에서 퍼블리싱 중인 '데스티니 가디언즈'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측을 뒤집는 성과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월 둘째 주 PC방 순위는 신작 등장과 함께 MMORPG의 강세가 이어진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의 경우 '블랙옵스4'의 상위권 진입 외에는 이렇다 할 순위 변동이 크게 나타나진 않았다.

하지만 중위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MMORPG의 강세가 이어졌다. '검은사막'과 '천애명월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작품들은 큰 순위 변동 없이 위치를 고수했고, '파이널판타지14'와 '테라' 역시 각각 2계단, 1계단 상승한 33위, 36위를 기록하며 캐주얼 게임 및 웹보드게임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위권에서는 웹보드게임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캐주얼 게임들도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쟁 구도를 이어갔다. '피망 고스톱'과 '한게임 바둑' 각각 44위와 48위를 기록했고, '오디션'과 '마구마구' 'R2' 등 일반 게임들 역시 46위와 47위, 50위에 이름을 올리며 점유율 경쟁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피아시티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선두권 싸움이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는 한주였다. 그러나 '마피아 시티' 등 순위권 밖을 맴돌던 작품들이 강세를 보이며 진입에 성공함에 따라 차림표 변화가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1,2위 선두 경쟁이 그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뮤 오리진2’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4위로 밀려나게 됐다. 이에따라 ‘에픽세븐’까지 5위로 잇따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모두의 마블’은 6위로 전주와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왕이되는자’가 7위로 톱10위 재진입에 성공하며 차림표 변화가 나타났다.

또 한동안 10위권 밖을 맴돌던 ‘마피아 시티’가 8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강세를 보인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9위로 힘이 빠졌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이 1위를 지켜낸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이 2위로 치고 올라오며 구글과 동일한 경쟁 구도가 연출됐다. ‘모두의 마블’은 전주 대비 3계단 하락한 5위까지 떨어졌다.

원스토어에서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삼국지M’과 ‘피파온라인4M’의 1,2위 순위 싸움이 이어졌다. ‘별이되어라’는 ‘풍신’에 추월당하며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4위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거듭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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