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사전예약 120만 명 돌파…오프라인 체험존 마련으로 붐업 조성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레이싱'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특히 사전예약과 온라인 프로모션에 집중하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오프라인 전시전에도 론칭 전 게임을 선보이면서 유저몰이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일 오픈한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전시전'에 모바일 게임 전시로 '프렌즈레이싱'을 선보였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된 작품을 레이싱 휠로 구성된 어트랙션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전시관 전체를 레이싱 콘셉트에 맞는 조형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프렌즈레이싱'은 사전예약 단계서부터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전예약 하루만에 5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곧이어 120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작품 공개 초기 출시 일정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게 출시가 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큰 이슈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홍보창구를 늘려 '프렌즈레이싱'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전시회에 체험존을 구성한 것과 함께 HTML5 기반 스낵게임인 '프렌즈 레디씽'을 선보여 게임 출시 전에 가볍게 '프렌즈레이싱'을 즐겨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여러 공격적인 마케팅을 더해 게임 론칭 전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카카오게임즈가 '프렌즈레이싱'을 기점으로 카카오게임즈 기반 모바일 게임을 메인으로 하고자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미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프렌즈마블'을 통해 카카오게임의 유저 파워를 실감했기 때문에 이 흐름을 '프렌즈레이싱'을 통해 이어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카카오게임즈는 여러 '카카오프렌즈' 기반 게임을 통해 캐릭터 게임의 영향력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프렌즈레이싱'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렌즈마블' 이후 카카오프렌즈 기반 게임이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유저들의 니즈 역시 어느 때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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