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주력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업데이트를 통한 인기 재점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최근 모바일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천년나무의 전설’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매출 순위 반등을 이끌어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 캐릭터 ‘석류맛 쿠키’와 펫 ‘루비 석류’를 공개했으며 이어달리기 콘텐츠 ‘떼 탈출’ 개편 등을 진행했다.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이전 대비 20계단 상승한 30위권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석류맛 쿠키는 다음 순서 캐릭터에 효과가 부여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석류맛 쿠키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해 쓰리지면 석류방울 젤리를 남기게 되며, 다음 순서 캐릭터가 이를 획득할 경우 추가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또 추가 점수를 얻게 되지만, 장애물 충돌 피해가 두 배로 커지는 부작용을 함께 떠안게 된다는 것도 긴장감을 더한다는 평가다.

이어달리기 콘텐츠 ‘떼탈출’의 개편도 인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에피소드 1,2 각각의 주간 보상이 제공되도록 변경됐으며 고득점 유저층을 위한 최고 등급 및 보상도 마련됐다.

‘에피소드2: 천년나무 유적지’의 새 스테이지와 규칙도 추가됐다. 이 같은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탈출 레벨에 따라 고정적이었던 젤리의 모양을 변경할 수 있는 ‘젤리 스킨 도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정 스킨이나 세트를 완성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성취감을 더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또 최근 새 보물 '원혼이 잠든 마법거울' 이펙트가 사라지지 않는 등 오류를 해결하는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떼탈출 에피소드2의 스테이지1-11 '저주로 물든 왕좌' 맵의 장애물이 여러번 파괴되는 현상에 대한 수정 사항은 오는 10일 9시 정산 후부터 적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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