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설욕전 '관심'…액토즈 아레나 오픈데이도 '눈길'

'2018 롤드컵' 오늘 'LOL파크'에서 개막…한달 간 진행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이 1일 개막, 한 달 동안 세계 최강팀 자리를 놓고 격돌을 펼칠 예정.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24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새롭게 준비된 서울 종로구 'LOL파크'에서 진행된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LOL' 팀들과의 경쟁에서 한국 팀들이 선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 올해 국제 대회에서 중국 팀들에게 석패해 준우승에 그친 경우가 많아 마지막 대회인 '롤드컵'에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중국팀의 경우에도 MSI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롤드컵 우승을 통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는 계획. 하지만 이번 롤드컵은 한국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지는데다 한국 팀들이 유독 롤드컵에서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와.

 

4일 ‘액토즈 아레나 오픈데이’ 개최…e스포츠 사업 본격화

4일 액토즈소프트는 자사 사옥에서 ‘액토즈 아레나 오픈데이’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오하이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액토즈 아레나’ 소개 및 향후 활용 계획, 신규 e스포츠 사업모델, 달라지는 WEGL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최근 ‘왕자영요’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는 등 적극적인 e스포츠 사업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행사를 기점으로 액토즈소프트의 e스포츠 사업 전개에 본격적인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 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e스포츠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경우 여타 게임업체들의 e스포츠 사업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게임업체들의 e스포츠 사업은 브랜드 가치 제고의 목적이 컸다”면서 “이 회사가 e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게임 운영 경험 및 문제해결 방안 공유하는 세미나 개최

경기도는 5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훌륭한 실패, 부족한 성공을 주제로 ‘게임 리부트’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곽노진 인플루전 대표, 김환기 에이엔게임즈 대표,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게임 운영 과정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 최근 흥행세를 기록 중인 ‘에픽세븐’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윤하 팀장도 발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질 전망.

박준승 조이시티 부장은 ‘룰더스카이’ ‘주사위의신’ ‘캐리비안의해적: 전쟁의 물결’ 등의 서비스 사례를 소개한다.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솔리테어 쿠킹 타워' 등을 론칭한 스티키핸즈의 김민우 대표도 글로벌 시장 론칭 전략을 공유한다.

발표 이후에는 2부 토론 세션이 진행돼, 청중의 질문을 바탕으로 운영 부문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소규모 개발 업체 및 창업자들의 위기감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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