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ㆍMS 등, 콘솔 신작 타이틀 대거 선봬… 6개 종목 e스포츠 경기 진행

사진은 작년 '도쿄게임쇼 2017' 전경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일본의 '도쿄게임쇼 2018'이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치바현 치바시 마쿠하리 멧세서 개최된다. 

도쿄게임쇼는 콘솔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게임쇼인 만큼 올해 역시 콘솔 게임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니는 도쿄게임쇼 개막 전에 '플레이스테이션 컨퍼런스'를 열고 올 하반기와 내년 신작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MS 역시 '게임스컴2018'에 이어 'X박스원X'와 신작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일본 유저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도쿄게임쇼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 참가를 기록했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가 봇물처럼 터질 전망이다. 참가업체와 부스 숫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668개사, 2338개로 집계되면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내 업체의 게임들 역시 작년에 이어 게임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이 개발 중인 '요괴워치 메달워즈'는 유통사인 레벨5 부스를 통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펍지 역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 공표안을 들고 도쿄게임쇼에 참가한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는 작년에 이어 e스포츠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일반 관람객 공개일인 22일과 23일 이틀간 행사장에서는 'e스포츠 X'라는 명칭으로 대형 무대 2곳을 활용해 e스포츠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 종목은 '퍼즐앤드래곤' '포트나이트' '콜 오브 듀티 월드워2' '위닝일레븐2019'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5' 등 6개 종목이며, 한 무대 당 600석씩, 총 1200개의 객석이 마련돼 관람객 누구나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게임쇼인 만큼 새로운 작품에 대한 정보와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e스포츠의 경우 다른 국가에 비해 느리지만, 분명히 시장 활성화 및 성장을 보이고 있어 시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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