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 모두 연내 신작 5종씩 출시 예정…매출ㆍ영업익 개선 기대

사진 = 왼쪽 부터 '탈리온' '건쉽배틀:토탈워페어'

그간 시장에서 주춤했던 게임빌과 조이시티가 대대적인 신작 공세로 연내 매출 개선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과 조이시티(각자대표 조성원, 박영호)는 각각 연내 다수의 작품을 시장에 출시한다. 이 같은 신작 공세를 통해 두 회사 모두 각각 높은 수준의 매출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은 ‘탈리온’을 시작으로 ‘엘룬’ NBA NOW’ ‘게임빌 프로야구(가제)’ ‘코스모 듀얼’ 등 총 5개의 작품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스포츠 게임 부문은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며, 자체 개발작이 많은 점도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탈리온’의 경우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서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흥행 가능성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조이시티의 신작 공세도 주목할 만 하다. 이 회사는 이달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나를 지켜줘: 방치할 수 없는 그녀’를 시작으로 연내 총 5개의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도 라인업 중 자체개발작의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라인업 중 ‘창세기전’ ‘건쉽배틀’ ‘블레스’ 등 흥행이 검증된 판권(IP) 활용작이 많아,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신작 공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올해 대형업체들이 신작 부재 및 지연 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각 업체의 신작들이 보다 손쉽게 매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도 두 업체의 신작 공세에 대해 “흥행기대감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거나 “기대해 볼만 하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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