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은 내달 6일 여의도 KBS홀에서 스퀘어에닉스와 디즈니가 공동제작한 콘솔 게임 ‘킹덤 하츠’ 시리즈의 교향악 연주회 ‘킹덤 하츠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킹덤하츠’는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와 구피, 도널드 등 디즈니 판권(IP)이 결합된 작품. 플레이스테이션2 시절부터 거치형 및 휴대용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리즈가 발매돼 25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월드투어는 ‘킹덤하츠’ 시리즈의 1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미국 LA를 시작으로 시드니, 상파울로, 뮌헨, 밀라노 등 전 세계에서 순회 공연 중이다. 또 이를 통해 내년 발매 예정인 최신작 ‘킹덤하츠3’를 알리며 유저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서울공연은 프랑스 출신 알렉산드라 크라베로가 지휘한다. 또 ‘킹덤 하츠’를 비롯해 ‘스트리트 파이터2’ ‘레전드 오브 마나’ ‘패러사이트 이브’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등의 게임 음악에 참여한 시모무라 요코 작곡가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라 페 소바쥬가 주최하고 제이에스 바흐가 주관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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