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주에 게재된 2018 글로벌 게임 마켓 규모 및 비중 일부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가 1379억 달러(한화 약 1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모바일 게임 부문이 급격히 성장, 전체 게임 시장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12일 글로벌 게임 시장 조사 업체 뉴주에 따르면 올해 전체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3%의 증가한 13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 게임이 564억 달러(한화 약 64조,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콘솔게임 346억 달러(한화 39조, 25%), PC 온라인/패키지 게임 286억 달러(한화 약 32조, 21%), 테블릿 게임 139억 달러(한화 약 16조, 10%), 브라우저 PC 게임 43억 달러(한화 약 5조, 3%)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과 테블릿 게임의 비중을 합칠 경우 전체 비중의 51%를 넘는다. 모바일 게임과 테블릿 게임의 수익 총합은 703억 달러(한화 약 79조)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25.5%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이 전체 게임시장의 성장률을 앞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뉴주는 스마트폰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게임 시장에서의 성장 핵심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뉴주는 전세계에 23억명 이상의 게이머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그 중 95%가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글로벌 확대와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지방 정부의 투자를 통해 인터넷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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