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ㆍ어센던트 원ㆍ로스트아크 등 신작 풍성…PC방 모처럼 활기 띨듯

이달부터 다수의 신작 온라인 게임이 출시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그간 온라인 게임의 경우 모바일 게임에 비해 출시가 뜸했던 만큼, 이번 신작 공세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수의 온라인 게임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각 작품의 출시 시기가 몰려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시장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게임 공세는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블리자드가 1인칭 온라인 슈팅 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서비스를 시작한 것. 출시 전 이 작품은 기존 FPS 게임들과의 시장 경쟁이 예측됐으나, 차별화된 작품성을 앞세워 PC방 점유율 10위권에 안착했다.

이 회사는 내달 12일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블랙아웃’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PC버전 서비스는 배틀넷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음성과 텍스트 모두 한국어로 현지화됐다. 이 회사는 13일 간담회를 통해 작품 소개에 나서며,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PC 오픈 베타 테스트를 갖는다.

13일에는 넥슨이 ‘어센던트 원’의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 스토리에 SF요소를 더한, 5대 5 MOBA 게임이다. 동일 장르 인기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경쟁이 예상되나, 준수한 작품성을 갖춰 깜작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도 ‘로스트아크’ 연내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론칭 쇼케이스를 갖고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매 테스트 마다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던 만큼,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도 관심을 끈다. 지난 5월 PC방 런처 개발을 시작으로 자동 업데이트 구현, 머신밴 테스트, 최적화 테스트 등이 모두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PC방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오위즈는 자체적으로는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다수의 신작이 쏟아지며, 온라인 게임 시장과 PC방 시장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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